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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박객에게 통째로 땅 빌려주기
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대신 목가적 풍경이 펼쳐진 곳의 숙소는 어때야 할까요? 관광지 근처 숙소에서보다 누릴 수 있는 무언가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? 그래서 물천리 게스트하우스는 집을 포함한 ‘땅’을 통째로 빌려주기로 했습니다. 집과 야외공간, 그리고 그 앞의 개울과 개울 너머의 농촌 풍경을 한 세트로 빌려줌으로써, 숙박시설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 것이죠.


벽으로 땅 나누기
땅을 나누는 선은 벽이 되고, 그 벽이 모여 다섯 개 객실과 리셉션 공간을 구성합니다. 각 객실은 벽 하나를 공유해 대지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뿐더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죠. 숙소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층고 높은 거실과, 통창 건너 테라스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 옆 공간에는 침실이 있고, 침실에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장 프라이빗한 곳에는 야외수영장이 자리합니다. 야외수영장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.
곡면의 볼트 지붕은 덮는 방식에 따라 실내, 반(半)야외, 야외공간을 만들어 작은 숙소에서도 다양한 공간감을 선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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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치
용도
공사유형
대지면적
연면적
규모
업무범위
설계기간
공사기간
사진
경주시 천북면 물천리
다가구주택, 제1종 근린생활시설
신축
1,711㎡
279㎡
지상 2층
설계
2017. 05 ~ 2017. 11
2017. 12 ~ 2018. 08
노경, 피그건축사사무소